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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231121 마이아트 뮤지엄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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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 뮤지엄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2023. 09. 20 ~ 2024. 03. 03

 

관람시간 - 10:00~ 19:40 (입장마감 19시)

 

 

 

급 하루전에 티켓사서 다녀온 전시인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너무 좋았다💜

 

 

성인 18,000원

(오디오 도슨트 별도 3,000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맞은편에 있던 마이아트뮤지엄 

현백 정문에서 신호 건너면 바로 보인다

 

 

 

 

지하로 들어가서 매표소에서

예약내역 확인 후 지류 티켓 발권했다

 

리플릿이 이렇게 전시명과 일치하다니!!

캐비닛 모양으로 되어있다ㅋㅋ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간거였는데

나는 여기서 일러스트들을 처음 봤는데

LG전자 및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해서

아주 유명한 작가라고 하더라-

 

 

 

 

좌: 여름     /      우: 난파후에

 

좌측 여름이라는 작품 너무 좋았다

 

여름날 나무 그늘밑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 상상이 되면서

뭔가 바다냄새도 나는 것 같은 느낌

 

 

 

뮤즈의 복수

 

이 그림도 좋았다

 

이때 시네마도슨트 구매할 걸.....

맨날 3천원 아낀다고 안 샀다가

나중에 후회하면서ㅠㅠ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미니멀리스트

 

집은 저지경이지만 작품만은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그림체 자체도 귀엽지만 작품도 재미있다

 

 

 

 

처음에 입장할 때 사람들이 몰렸었는데

내가 천천히 보다보니 어느새 전세냄

 

 

 

 

 

포도밭에서 장난치고 있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그림

나 이런거 좋아했네...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제일 끌렸던 작품💜

이 작품앞에서 꽤 오랜시간 있었다

근데 작품명도 안 찍어놨네ㅜㅜ

 

무빙 생각나기도 하고 몽환적이면서

뭔가 인디밴드의 잔잔한 노래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주변이 저 난리가 났는데도 

두 사람의 표정은 평온 그 잡채...

 

행복해보이기까지 한다

혹시 사랑에 빠졌을 때의 설렘과 행복한

감정을 붕- 떠있는 것 처럼 표현한 건가?

 

 

 

 

 

보기만해도 너무 행복해보이는

'주말'이라는 이름의 작품

저런게 찐 행복이지-!!

 

 

 

애거사 크리스티의 세계
늦오후의 휴식 (LG전자 커미션 작품)

 

소품과 그림에 자연스럽게 

커미션 브랜드를 녹여내 그린게 귀엽다

 

이건 LG전자가 커미션 한 작품이라

깨알같이 한글과 LG 가전이 나온다

 

 

 

 

 

이 그림에도 가득한 엘지전자 제품들

 

 

 

 

여기부터 작품들에 등장인물들이

많아지면서 약간 월리를 찾아라 느낌도 나고

 등장인물들 보는 재미도 있더라

 

 

 

 

 

반가운 복분자주와 한국 교복ㅋㅋ

 

 

<새로운 하루를 위한 시작>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기찬 아침'을 주제로 제작된 LG전자의 2022년 커미션 작품이다, 아빠, 엄마, 두 아이로 이루어진 한 가족이 함께 분주한 아침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속 공간은 실제 밀스타인의 집 구조와 비슷하며, 남성 인물은 작가 본인이 투영된 것이라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작품에는 한국적인 요소를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발견해 볼 수 있다. 냉장고 속 복분자주, 소주, 박카스 등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마실 거리를 찾아볼 수 있으며, 선반 위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는 소품 중에는 원앙 목조각과 호랑이가 그려진 청화백자등을 발견해 볼 수 있다.

 

 

 

 

 

 

나... 어쩌면 일리야 밀스타인의

작품을 사랑하게 될 지도? 

 

알록달록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책거리>는 책을 비롯한 꽃, 기물 등을 그린 우리나라 전통 정물화의 하나인 책거리'의 구조와 미학을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티레니아해 옆 서재>에 접목한 특별 섹션이다. 일리야 밀스타인 본인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 공간에서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작가의 오리지널 드로잉을 서재 풍경의 일부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겨울 구름, '지상낙원, '수확, '고통과 불행; '웃음' 등 한글 제목의 책과 밀키스 캔에 꽂아둔 민들레 한 송이 등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가 잘 드러난다. 또한, 매화, 모란, 한국 전통 서랍장이 비너스 조각 및 지중해 티레니아 바다가 보이는 창밖 풍경과 만나 이루어내는 동서양의 만남은 묘하게 조화롭다. 관람자는 서재 가운데 놓인 책상 의자에 앉아 스스로 《티레니아해 옆 서재〉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으며, 이로 하여금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체험을 통하여 일리야 밀스타인의 예술세계에 들어가 볼 수 있다.

 

 

 

 

 

 

이 섹션에서는 작가의 초안들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그린 뒤 스캔해서 PC로 채색을 하는건지..?

나같은 문외한은 그저 신기했다

 

 

 

 

 

이 의자는 실제로 앉아볼 수 있는데

작품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좋았다

풍경을 같이 나누는 기분

 

 

 

 

 

다른 글씨들은 삐뚤빼뚤

엉터리 글자인 것도 많은 것 같은데

 몇몇 한글은 엉터리로 안 적었다ㅋㅋㅋ

 

 

 

 

드로잉만 봐도 아까 완성된 작품을

봤을때의 기분이 느껴진다

 

 

 

 

 

어느덧 세번째 캐비넷

1983년 여름, 소호의 저녁

섹션

 

 

 

 

 

우측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사람이 연작처럼 계속 등장한다

 

 

 

 

 

뭔가 시간의 흐름이 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같이 걸어다니는 기분ㅎㅎ

 

 

 

 

 

키스해링 그림이었던가? 

익숙한 그림이라 괜히 반갑

 

 

 

 

이건 면도칼 회사의 커미션 작품인데

깨알같이 면도칼 찾는 재미도 있다

 

우측에 음식 받은사람 포크대신 면도칼로

먹는거 뭔데요ㅋㅋㅋㅋㅋㅋ

 

 

 

 

뜻밖의 손님이 있는 거리 파티
환각

 

이 그림 속 코스튬커플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들었었는데,

왜 이렇게 맘에 드는 작품은 

작품명을 안 찍어놨을까? 

내가 그렇지 뭐.....^^...ㅎ

 

 

 

과학의 정밀성에 대하여

 

 

<과학의 정밀성에 대하여>는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차용한 작품이다. 어느 한 대제국이 실제 제국과 똑같은 지도를 만들고자 제작에 들어갔지만, 결국 지도가 셀제 제국과 같은 크기가 되어버렸다는 소설의 내용을 기반으로 밀스타인은 자신만의 디테일한 방식을 살려 세계관을 확장했다. 작품 속 중앙 창가에는 지배계층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상황을 내려다보고 있고, 지도 제작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곳곳에는 무절제, 탐욕 쾌락 등 인간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작업자들에 의해 성과 정원이 무너지고 있는 모습은 민중의 반란을 내포하고 있다.

 

 

 

 

 

금속 탐지자의 상상

 

일리야 밀스타인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이분 잘생긴 멋쟁이셨네!!!!

더 호감ㅋㅋㅋㅋㅋ

 

 

 

 

에르퀼 프아로의 세계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

 

아까 책거리에서 오리지널 드로잉만 봐서는

흑과백의 전쟁??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색이 입혀지니 더 대비가 확실해 진다

 

 

 

 

눈이 편안해지는 숲같은 느낌의

마지막 섹션

 

캐비닛 속 분실된 초상화

 

 

 

 

 

바닥에 인조잔디가 깔려있어서

푹신하고 입체적인 느낌이라

자연이 그려진 작품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라따뚜이

 

실제로 파리의 쥐들은 징그럽겠지만

일러스트는 너무 귀엽넴ㅋㅋㅋ

 

 

 

 

인류 이후에

 

지브리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에 나왔던

숲의 정령인 코다마가 생각났다

 

 

 

 

동물과 곤충, 나무랑 꽃까지

모두 행복해보여ㅠㅠ

 

 

 

인류 이후에

 

이것도 왠지 모르게 가슴이

따수워지는 작품이었다

 

 

 

웃고있는 꽃들 너무 귀엽다고ㅠㅠ

 

 

 

 

 

포토존도 있다

 

 

 

 

잃어버린 여름

 

코로나로 멈춰버린 세상을 그린 작품

고요하고 쓸쓸한 도시의 느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어느덧 전시 막바지...

작품수가 아주 많아서 꽤 오랜시간

관람했는데도 나가기가 좀 아쉽다

 

 

 

 

 

일리야 밀스타인 씨(??)

처음 뵀지만 사랑했어요ㅠㅠㅠㅠ

앞으로도 따수운 일러스트

많이많이 그려주시긔....!!

 

 

 

 

전시후에 여운을 느끼면서

지갑열기 좋은 곳.... 아트샵ㅋㅋㅋ

 

 

 

 

 

너무 사고싶은게 많아요.... 

이 키링 사서 두사람 다시 붙여놓고싶네

 

 

 

 

커피 티백이 들어있는 건데

이게 뭐라고 괜히 사고싶고 막...

(커피 안마시면서...)

 

 

 

 

아까 인상깊게봤던 작품 속 코스튬커플

와 진짜 거의 살 뻔 했다 (위험)

 

 

 

 

 

박스테이프는 왜이렇게 또 

귀여운 건데요ㅠㅠㅜㅜㅜ

 

 

 

 

와 이 달력도 거의 살 뻔 했다...

근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짐될까봐

진짜 가까스로 참음 ㅜㅜ

 

 

 

 

일러스트 달력과 우드행거가

단돈 이만칠천원... 

이건 진짜 사야했는데ㅠㅠㅋㅋㅋㅋ

 

 

 

 

일러스트 포스터도 갖고싶었다

나를 완전히 홀려버린 일리야씨...

 

 

 

 

꾹 참고 클립 두개만 사서 나왔다

 

앞에는 LG전자과 콜라보한 공간과

네컷사진 부스도 있었다

 

 

 

 

이분 일리야 밀스타인 맞는 듯?!

아까 영상 잘 봐둔 덕분에 네컷사진에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ㅋㅋㅋ

(아니면 말고요.....;;)

 

 

 

 

이 공간에서 사진 찍어서

해시태그 사용해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응모되는 것 같았는데..

난 그냥 구경만 했다

 

 

 

18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마음에 드는 전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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