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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231221 대전시립미술관 <미래저편에 : 클라우드메신저>,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전 <이동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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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미래저편에 : 클라우드메신저>

2023. 11. 07 ~ 2024. 02. 25

 

 

 

 

 

 

 

한달전인가? 얼리버드로 예약해놨던

대전시립미술관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난 이때 예약하면서 결제도 한 줄 알았는데

이때 그냥 예약만 한 거였고, 현장에서 예약내역을

제시하면 2천원 할인받아 발권할 수 있었다

 

 

 

 

 

성심당가려고 몇번 와봤지만

미술관은 처음 오는 대전

 

이날 오후에 눈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오전에는 날씨가 좋았다

영하 15도였지만 하늘은 쾌청-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오히려좋아ㅋㅋ

미세먼지없이 깨끗하고 좋았다

 

 

 

 

이번에도 사전 정보없이 보러간건데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 

예술은 어렵다 ㅠㅠ

 

 

 

 

이렇게 복원한 작품들도 있지만

작품 실물이 없고 바닥에 마킹만 되어있는

비어있는 공간도 많았다

 

작품명과 설명만 바닥에 적혀있고,

작품의 크기를 대략 가늠해볼 수 있는

네모 표시가 바닥에 되어있었다

 

 

 

 

 

 

오늘도 내가 전세 낸 미술관

 

 

 

 

사진같은 그림

외국인 작가가 한국의 풍경을

담은 그림이라고 했던가..

 

 

 

 

전시장 중앙을 가로지르는 은색의 구들

피어싱만큼 작은 구 부터 얼굴보다 큰

구 까지 크기순으로 나열되어 있었다

 

 

 

 

장종완 - 백호와 복서

 

 

작품이 재밌고 묘한 느낌이라

작품설명을 캡쳐해 놨다

 

 

 

 

뭔가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같은

작품도 만날 수 있었다

 

 

 

 

지나는 길에 있던 태블릿에서

잠시 게임도 해보고ㅋㅋ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도 오랜만에 봤다

 

꿈돌이 크레파스 냄새 좋아했었는데..

 

 

 

 

전시장 중정에 있던 작품

모르고 지나칠 뻔 했었는데 우연히

올려다봤다가 발견했다

 

 

 

 

이 안내문 덕분에 부다킹이라는

작품을 한번 검색해봤다

 

 

 

 

예전에 편지지 꾸밀때나 다꾸할때

아님 러브장 만들때 많이 썼을 법한 느낌의

작품도 있어서 괜히 반가웠다ㅋㅋ

 

 

 

 

 

우리의 미래 저편은 꿈꾸는 그대로 온전한

행복이 존치하는 유토피아인가, 또 다른 위기와

재해의 디스토피아인가. 

 

 

 

 

 

 

 

 

 

 

 

1층 전시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려는데

지하에도 전시가 있길래 내려가봤다

 

 

 

제20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작가전 : 이동표

2023. 10. 27 ~ 2024. 01. 14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를 겪으며

자신의 삶이 닮긴 작품을 그렸다는 이동표화백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가족들과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비통한 마음이

너무나도 잘 느껴지는 작품이다

 

그림이 어둡고 파격적인 느낌이라

보면서 내 마음도 절절하게 아픈 것 같았다

 

 

 

 

작가의 낙관처럼 작품마다 적혀있는

'실향민 이동표'라는 말이 가슴아프다

 

 

 

 

 

화풍에 처절한 마음이 잘 담겨있다

 

 

 

 

보면서 너무 과몰입했는지

나도 모르게 미간에 주름이 잡혀서

의식적으로 펴면서 봤다ㅠㅠ

 

 

 

 

본인이 직접 겪은 일이라도해도

어쩜 이렇게 슬픔을 잘 표현했을까...

 

 

 

 

통일되었을 때의 상황을 그린 작품은

색감부터 화풍까지 밝고 희망차다

 

 

 

 

이제서야 나도 미간에 주름을 

좀 펴고 볼 수 있었음 ㅠㅠ

 

 

 

 

비정상적으로 큰 어머니의

손이 모정을 표현한 것 같다고했던가..

그새 작품설명을 잊어버렸다..ㅠㅠ

 

 

 

 

작가의 자화상

 

 

 

 

화풍부터 색감까지 파격적이라고

느껴졌던 작품들이 많았다

 

 

 

 

 

미리 예약한 미래저편에 전시보다

이동표 화백의 전시가 더 마음에 많이

남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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