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소장품 기획전
<수채 : 물을 그리다 Color of Water>
2025.03.21 ~ 2025.09.07
시작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전시
국현미 <수채 : 물을 그리다> 보러왔다.
따로 예매는 안했고 현장발권했다.
관람료는 2천원
기획전은 5층에서 볼 수 있다.
수채화 소장품 99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함.
이중섭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은지화와 엽서에 그린 그림들이라
크기가 아주 작은 작품들이 많다.
이렇게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니-
주제에 맞게 작품이 걸려있는
벽에도 물감으로 칠해져있었다.
은은한 수채화 느낌 물씬~
곽인식 무제 작품 연작
꽃잎같기도하고 나뭇잎 같기도 하다.
흑백작품은 수많은 발자국 같기도 하고..
겹쳐진 부분이 자연스럽다.
이분들 너무 힙해서 사진 남겨봤다.
가운데 있는 분 가르마랑 머리스타일
완전 멋쟁이 힙쟁이ㅋㅋㅋ
중간중간 오디오가이드도 들었는데
귀에 잘 안들어오고해서..
이날은 그냥 슬렁슬렁 봤다.
머리는 쉬고 눈만 일해야지
너무 생각 많이하면 피곤해...
이날 미술관 2차라서 뇌 빼고봄ㅋㅋㅋ
미술학적 도상, 동물, 인물, 신화적 대상을 다루며 인간의 심연을 탐색하고자 했다. 목탄, 아크릴, 크레파스 등을 칠한 후 긁어내어 덧칠하거나, 종이 위에 먹을 묻힌 수세미를 덧칠하는 등의 작업 과정은 무수한 선들을 화면에 축적시킨다. 본 전시에 출품된 초기작 ‹무제›연작(1988)에서도 아크릴릭 물감, 수채 물감, 목탄, 파스텔이 만들어내는 선적 요소가 발견된다. 김명숙은 인물, 숲(나무), 동물의 형태를 매우 커다랗고 어두운색으로 표현함으로써,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존재에 대한 실존주의적 형상을 화면에 담아냈다. 작가는 공장에서 버려진 커다란 폐지의 표면을 날카롭게 갉아내, 마치 종이의 표면에 상처를 내듯 대상을 그려냈다.
- 오디오가이드 참조
보자마자 어두운 느낌이라 집중됐는데
벽에 그려진 빨강색 붓터치때문에도
자꾸 시선을 뺏겼던 작품
인간의 심연을 탐색하고자 했다는데
정말 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듯 하다..
혹시 월요일 출근하기 싫은
직장인을 그리셨나요...?
혹시 어쩌구저쩌구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배경의 빨간 색이 바랜듯한 색이라
너무 핏빛같아 약간 섬뜩했던 작품
신비롭고 아름답다...💙
평일 오후의 평화...
너무 좋다.
이렇게 5층 기획전 전시를 다 보고
다른층도 둘러봤는데 특별히 전시가
바뀐건 없어서 바로 2층 ㄱㄱ
뭔가 눈이 편안해지는
초록초록한 작품이라 작품멍하기 좋다.
기획전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분할화면으로 보니까 좋았다.
실제 작품들보다 화면속 작품들이
색감도 더 쨍하고 영상이 움직여서
조금 생동감 느껴지기도 했다.
전시 다 보고 잠깐 동부창고 산책
늘 행복한 여인
이거 너무 좋다ㅋㅋㅋㅋㅋ
벽화 그리지 말라고 현수막 걸려있던데
근데 그려진게 보기에는 좋은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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