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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250408 더현대서울 ALT.1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 빛, 바다를 건너다>

 

 

 

 

 

더현대 서울 ALT.1 모네전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 빛, 바다를 건너>

2025.02.15 ~ 05.26 까지

 

 

 

더현대 모네전 이라고 불리우는

알트원의 이번 전시...

 

사실 모네의 원화는 딱 한 점이고,

나머지는 다른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스포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이었다ㅋㅋㅋ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두달전엔가 얼리버드로 구매해놔서

저렴하게 갈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

 

 

 

 

나 왜 더현대 10시에 여는 줄 알았지..?

그래서 본의아니게 웨이팅+오픈런 하고

오픈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한다는 사실도 알게됐다ㅋㅋ

 

 

 

 

이렇게 사람 없는 더현대 처음 봐..

(당연함.. 문 열자마자 들어옴ㅇㅇ)

 

 

 

입장대기가 있다고해서 들어오자마자

바로 6층 알트원으로 왔다.

 

평일+오픈런이라 그런지 입장대기는 없었고,

전시장 안도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오디오가이드 3천원인데

살까말까 고민하다 이번에도 안삼

ㅋㅋㅋㅋ맨날 안삼..

 

그래도 작품옆에 설명들이 적혀있어서

가이드 없이도 꽤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토머스 볼 - 피렌체 근처 아르노 강의 전망

 

이건 그냥 사진 아니냐며...

지는 해 쪽에서 진짜로 빛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콩스탕 트루아용 - 노르망디에서의 사과 수확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 빌 다브레의 목가적 장소 연못가의 어부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 욘 강의 다리(저녁)
뒤스타브 쿠르베 - 고양이와 여인

 

드레스와 고양이 털 질감 표현에

에너지를 다 쓴 건지..

왜 여인의 얼굴은 흐릿해진건가요ㅋㅋ

 

 

 

줄리앙 뒤프레 - 건초 만드는 사람

 

이 작품 생동감이 느껴지고, 색감도

선명해서 건초냄새가 나는 것만 같았다.

 

 

카미유 피사로 - 디에프의 듀케인 분지와 베리니 분지, 흐린 날씨

 

카미유 피사로는 프랑스 인상주의의 핵심 인물로, 파리에서 열린 인상주의 독립 전시회 8회에 모두 참여했던 유일한 화가였다. 그는 폴 세잔과 폴 고갱의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다. 1800년대에는 조르주 쇠라와 폴 시나크와 함께 점묘법을 실험했다. 피사로의 후기 작품은 인상주의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그가 사망하기 1년 전에 완성한 적으로, 부드러운 구를 묘사에서 인상주의의 표현 방식이 보인다. 그는 부드러운 대기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 해 없이 은은하고 흐린 날씨를 선호했다. 

 

 

 

알프레드 시슬레 - 빨래터
클로드 모네 - 수련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은 오늘날 인상주의의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이 연작에서 모네는 인상주의적 풍경화를 추상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생에 후반부에 파리의 근교 지베르니에서 정원을 가꾸며 작품을 그렸다. 19세기 말 프랑스 화가들은 풍경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했는데, <수련> 연장 또한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준다. 몽환적인 색채와 잔잔히 떠있는 수련은 초현실적인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준다. <수련>은 1910년 모네의 거래상인 뒤랑 뤼엘로부터 우스터미술관이 구입했던 작품으로, 이 상징적인 연작 가운데 미술관이 처음으로 소장하게 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평일 최고.. 작품앞에 사람들이 막 

바글바글 할 줄 알았는데 편하게 관람가능했다.

 

작품 설명 읽고 보니까 몽환적으로 보인다.

전에는 그냥 물에 비친 반영까지 표현했네-

아름답다-가 끝이었는데ㅎㅎ

 

 

 

 

"빛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리고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매순간 변화시킨다."

ㅡ 클로드 모네(1840~1928)

 

내 생각보다 아주 장수하셨던 것 같은..

 

 

 

존 싱어 사전트 - 캐서린 체이스 프렛
윌리엄 메릿 체이스 - 윌리엄 클라크 부인

 

약간 미완성 인 것 같은 작품인데

사실 처음에는 얼굴밖에 안보여서

하단이 휑한 것도 몰랐음..

 

 

강렬한 명암 대비와 깊고 풍부한 색조를 단련해

느슨한 붓질과 외광 회화같은 인상주의적 요소를

작품에 적용했다고 한다.

 

 

 

안데르스 소른 - 오팔

 

이 작품 색채가 너무 좋아서 

한참 더 서서 봤다.

 

호수에 반사되는 빛을 오팔처럼

아름답게 담아냈다고.. 

 

 

제임스 맥닐 휘슬러 - 장미와 은을 위한 스케치 :도자기 나라의 공주

 

미국 출신 화가인 그는 미국의 다른 화가들보다 약 10년 일찍 유럽 예술계에 진출했다.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대담한 붓질이 드러나는데, 휘슬러는 서구 예술가 중에서는 선구적으로 일본 판화의 미학을 작품에 도입했다.

 

 

 

존 싱어 사전트 - 코르푸 섬의 오렌지

 

우거진 나무쪽이 특히나 사진같다.

 

 

 

조셉H, 그린우드 - 녹아내리는 눈

 

그림에서 겨울 냄새가 난다...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도 나고..

빛과 그림자, 눈의 표현이 너무 좋다.

 

 

프랭크 웨스턴 벤슨 - 카드놀이를 하는 소녀

 

드레스 표현 미친 것 같음(positive)

 

 

차일드 하삼 - 애플도어의 실프 바위

 

이름이 왜 익숙하지..

화풍은 약간 고흐의 느낌이 난다.

 

 

 

차일드 하삼 - 브렉퍼스트 룸, 겨울 아침, 뉴욕

 

차일드 하삼은 파리에서 수학한 후 곧 뉴욕에 정착했다. 20세기 초 뉴욕은 고층빌딩, 자동차, 전기 조명으로 상징되는 현대적 대도시였다. 하삼은 중상류층의 가정 실내라는 주제에서 고요한 위안을 발견했다. 하삼은 <창문> 연작을 통해 도시 아파트 안에 고립된 여성들을 묘사했다. 브렉퍼스트 룸에서는 은은한 커튼이 도시의 소란으로 부터 중상류층의 현대적 삶을 분리시켜준다. 하삼은 미국의 물질중심주의로 부터 눈을 돌려서 일본 미학에 관심을 가졌다. 그 영향으로 이 작품의 여성은 일본의 예술 및 공예에서 양향을 받은 복장을 입고있다. 

 

저 시스루 커튼 표현 미쳤구요..

 

 

 

세실리아 보 - 헬렌 비글로우 메리먼

 

결혼하지 않고 유럽으로 유학가서

미술에만 매진하셨다는 분.. 멋지다.

나도 저런 할머니 되고 싶엌ㅋㅋㅋ

 

 

 

폴 세잔 -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습작
폴 시냐크 - 골프 주앙

 

폴 시냐크는 조르주 쇠라와 함께 신인상주의의 흐름을 이끌었다. 신인상주의는 후기 인상주의의 한 갈래로, 인상주의의 즉흥적 접근을 넘어서서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 시냐크는 절묘법을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점묘법은 화가의 팔레트에서 색을 혼합하는 대신, 관람자의 눈에서 색이 섞이도록 하는 기법이었다. 이 작품의 배경인 골프 주앙은 시냐크가 푸랑스 남부에서 여름을 보냈던 곳이다. 시냐크는 섬세한 점묘법과 밟고 경쾌한 색조를 통해 이 지역 특유의 햇빛과 공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나 점묘화 좋아하네..

 

 

조르주 브라크 - 올리브 나무

 

나는 왜인지 이런 추상화같은 풍경화에

끌리는데.. 이작품은 색감도 한몫하는 것 같다.

엽서 하나 사올걸.. 늦은 후회ㅋㅋ

 

 

락스 슬레포크트 - 고드랄슈타인 정원의 자화상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아랍 여인
프랭크 웨스턴 벤슨 - 나탈리

 

작품 설명쪽에 자그맣게 실제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작품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인디아나 존스 막 이런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인물이다ㅋㅋㅋ

 

 

 

 

전시 관람 후 아트샵 구경

사실 이게 찐이라는ㅋㅋㅋㅋㅋㅋㅋ

난 왜이렇게 엠디 구경하는게 좋지

 

 

 

 

잘 안쓸 것 같은데 트레이랑

머그컵이 사고싶더라 ㅋㅋ

 

 

 

 

체험엽서존도 있는데 2천원을

결제한 뒤 엽서를 받아 순서대로

스탬프를 찍으면 컬러 판화가 된다.

 

 

 

작품이 그려진 양말은 처음봨ㅋㅋ

사고싶은데 안 사고싶엌ㅋㅋㅋ

 

모네 수련이 그려진 마그넷 하나만 구입했다.

 

 

 

기대치를 낮추고 관람해서 그런지

혹평들에 비해.. 난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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