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ALT.1 모네전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 빛, 바다를 건너>
2025.02.15 ~ 05.26 까지
더현대 모네전 이라고 불리우는
알트원의 이번 전시...
사실 모네의 원화는 딱 한 점이고,
나머지는 다른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스포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이었다ㅋㅋㅋ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두달전엔가 얼리버드로 구매해놔서
저렴하게 갈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
나 왜 더현대 10시에 여는 줄 알았지..?
그래서 본의아니게 웨이팅+오픈런 하고
오픈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한다는 사실도 알게됐다ㅋㅋ
이렇게 사람 없는 더현대 처음 봐..
(당연함.. 문 열자마자 들어옴ㅇㅇ)
입장대기가 있다고해서 들어오자마자
바로 6층 알트원으로 왔다.
평일+오픈런이라 그런지 입장대기는 없었고,
전시장 안도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오디오가이드 3천원인데
살까말까 고민하다 이번에도 안삼
ㅋㅋㅋㅋ맨날 안삼..
그래도 작품옆에 설명들이 적혀있어서
가이드 없이도 꽤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이건 그냥 사진 아니냐며...
지는 해 쪽에서 진짜로 빛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드레스와 고양이 털 질감 표현에
에너지를 다 쓴 건지..
왜 여인의 얼굴은 흐릿해진건가요ㅋㅋ
이 작품 생동감이 느껴지고, 색감도
선명해서 건초냄새가 나는 것만 같았다.
카미유 피사로는 프랑스 인상주의의 핵심 인물로, 파리에서 열린 인상주의 독립 전시회 8회에 모두 참여했던 유일한 화가였다. 그는 폴 세잔과 폴 고갱의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다. 1800년대에는 조르주 쇠라와 폴 시나크와 함께 점묘법을 실험했다. 피사로의 후기 작품은 인상주의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그가 사망하기 1년 전에 완성한 적으로, 부드러운 구를 묘사에서 인상주의의 표현 방식이 보인다. 그는 부드러운 대기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 해 없이 은은하고 흐린 날씨를 선호했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은 오늘날 인상주의의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이 연작에서 모네는 인상주의적 풍경화를 추상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생에 후반부에 파리의 근교 지베르니에서 정원을 가꾸며 작품을 그렸다. 19세기 말 프랑스 화가들은 풍경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했는데, <수련> 연장 또한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준다. 몽환적인 색채와 잔잔히 떠있는 수련은 초현실적인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준다. <수련>은 1910년 모네의 거래상인 뒤랑 뤼엘로부터 우스터미술관이 구입했던 작품으로, 이 상징적인 연작 가운데 미술관이 처음으로 소장하게 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평일 최고.. 작품앞에 사람들이 막
바글바글 할 줄 알았는데 편하게 관람가능했다.
작품 설명 읽고 보니까 몽환적으로 보인다.
전에는 그냥 물에 비친 반영까지 표현했네-
아름답다-가 끝이었는데ㅎㅎ
"빛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리고 대기와 사물의 아름다움을 매순간 변화시킨다."
ㅡ 클로드 모네(1840~1928)
내 생각보다 아주 장수하셨던 것 같은..
약간 미완성 인 것 같은 작품인데
사실 처음에는 얼굴밖에 안보여서
하단이 휑한 것도 몰랐음..
강렬한 명암 대비와 깊고 풍부한 색조를 단련해
느슨한 붓질과 외광 회화같은 인상주의적 요소를
작품에 적용했다고 한다.
이 작품 색채가 너무 좋아서
한참 더 서서 봤다.
호수에 반사되는 빛을 오팔처럼
아름답게 담아냈다고..
미국 출신 화가인 그는 미국의 다른 화가들보다 약 10년 일찍 유럽 예술계에 진출했다.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대담한 붓질이 드러나는데, 휘슬러는 서구 예술가 중에서는 선구적으로 일본 판화의 미학을 작품에 도입했다.
우거진 나무쪽이 특히나 사진같다.
그림에서 겨울 냄새가 난다...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도 나고..
빛과 그림자, 눈의 표현이 너무 좋다.
드레스 표현 미친 것 같음(positive)
이름이 왜 익숙하지..
화풍은 약간 고흐의 느낌이 난다.
차일드 하삼은 파리에서 수학한 후 곧 뉴욕에 정착했다. 20세기 초 뉴욕은 고층빌딩, 자동차, 전기 조명으로 상징되는 현대적 대도시였다. 하삼은 중상류층의 가정 실내라는 주제에서 고요한 위안을 발견했다. 하삼은 <창문> 연작을 통해 도시 아파트 안에 고립된 여성들을 묘사했다. 브렉퍼스트 룸에서는 은은한 커튼이 도시의 소란으로 부터 중상류층의 현대적 삶을 분리시켜준다. 하삼은 미국의 물질중심주의로 부터 눈을 돌려서 일본 미학에 관심을 가졌다. 그 영향으로 이 작품의 여성은 일본의 예술 및 공예에서 양향을 받은 복장을 입고있다.
저 시스루 커튼 표현 미쳤구요..
결혼하지 않고 유럽으로 유학가서
미술에만 매진하셨다는 분.. 멋지다.
나도 저런 할머니 되고 싶엌ㅋㅋㅋ
폴 시냐크는 조르주 쇠라와 함께 신인상주의의 흐름을 이끌었다. 신인상주의는 후기 인상주의의 한 갈래로, 인상주의의 즉흥적 접근을 넘어서서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다. 시냐크는 절묘법을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점묘법은 화가의 팔레트에서 색을 혼합하는 대신, 관람자의 눈에서 색이 섞이도록 하는 기법이었다. 이 작품의 배경인 골프 주앙은 시냐크가 푸랑스 남부에서 여름을 보냈던 곳이다. 시냐크는 섬세한 점묘법과 밟고 경쾌한 색조를 통해 이 지역 특유의 햇빛과 공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나 점묘화 좋아하네..
나는 왜인지 이런 추상화같은 풍경화에
끌리는데.. 이작품은 색감도 한몫하는 것 같다.
엽서 하나 사올걸.. 늦은 후회ㅋㅋ
작품 설명쪽에 자그맣게 실제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작품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인디아나 존스 막 이런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인물이다ㅋㅋㅋ
전시 관람 후 아트샵 구경
사실 이게 찐이라는ㅋㅋㅋㅋㅋㅋㅋ
난 왜이렇게 엠디 구경하는게 좋지
잘 안쓸 것 같은데 트레이랑
머그컵이 사고싶더라 ㅋㅋ
체험엽서존도 있는데 2천원을
결제한 뒤 엽서를 받아 순서대로
스탬프를 찍으면 컬러 판화가 된다.
작품이 그려진 양말은 처음봨ㅋㅋ
사고싶은데 안 사고싶엌ㅋㅋㅋ
모네 수련이 그려진 마그넷 하나만 구입했다.
기대치를 낮추고 관람해서 그런지
혹평들에 비해.. 난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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