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커피 맛있는 곳 - 브루잉세레모니
블루리본서베이 카페/ 성수 핸드드립 카페
성수동 일대를 뽈뽈대고 돌아다니다
오전에 봐뒀던 카페앞을 우연히
다시 지나가게되서 들어가봤다.
왠지 커피맛에 진심일 것 같아서
내가 가자고 꼬신건데.. 커피가 맛있어서
너무 뿌듯했던 곳이다😎 엣헴ㅋㅋ
곡선모양의 구조가 특이했다.
자리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게 더
힙한 느낌?ㅋㅋㅋㅋ
정형화된 메뉴판이 아니고,
이렇게 커피 원산지와 노트가 적혀진
카드가 있어 골라서 마실 수 있었다.
너무 영어라 잠시 멍했지만ㅋㅋㅋㅋ
그냥 원산지로만 보고 내키는 걸로 골랐다.
원두를 고르고 핫/아이스를
선택해서 주문했다.
나는 에티오피아, 언니는 브라질
커피밖에 없는에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됐다면..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걸까?
핸드드립이다보니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긴했다.
이중내열컵 너무 좋아서 검색해봄ㅋㅋ
차가운 음료여도 물맺힘 없어서 좋았다.
커피를 내어주시면서 직원분이
내가 고른 에티오피아산 원두에 대한
설명과, 카드에 그려진 그림의 의미도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일본인이신 것 같은데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는 분이 계셨다.)
커피의 맛에 어울리는 샤갈의 그림을
그렸다고 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블루베리, 플럼, 피치, 샤인머스캣, 멜론,
구아바, 망고, 로쎄, 라벤더 등등
여러가지 과일향의 노트가 적혀있는데,
산미가 있어서 그런지 아님 플라시보인지
약간의 과일향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분명 커피인데 허브차를 마시는 것 같은
상쾌함과 깔끔함이 느껴져 만족스러웠다.
커피마시고 난 뒤 입의 텁텁함도 전혀 없고,
너무너무 깔끔하고 향긋하게 마무리됐다.
매장 외관부터 너무 특이했는데
선팅이 된 유리인지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지만,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않아
바깥 구경하는게 재밌었다ㅋㅋㅋ
힙쟁이들 패션 구경하는 재미 쏠쏠-
입구에 있는 돌이 이 카페의
간판같은 느낌ㅋㅋ
성수에 왔다가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만나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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