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8 장안동 술집/ 장한평역 맛집 - 코리안 비스트로 몽월

장안동 술집 - 코리안 비스트로 몽월

< 영업시간 >

17:00 ~ 25:00 (라스트오더 24:00)

* 매주 일요일 휴무

 

 

언니가 바로 전날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데려갔던 장한평역 술집

코리안 비스트로 <몽월>

 

 

 

 

건물 10층에 있는데 뷰맛집에

갬성 미쳐버린 술집이었다ㅋㅋㅋㅋ

일단 엘베에서 내리면 이렇게 

바로 포토존이 나온다 

 

 

 

금,토는 새벽 2시까지 영업하고

평일엔 새벽1시까지 !

 

 

 

내가 좋아하는 백자들이랑

손바닥만한 소반과 귀여운 소품들

 

 

 

달이 빛나는 밤하늘에서 시작되는

꿈과 몽환을 창작의 영감으로 삼았습니다.

 

달빛처럼 부드럽게 스며드는

고요한 정취와 매혹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다채로운

감각의 향연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는데

저녁 먹고 간거라 배부르지 않을 느낌의

안주 고르느라 되게 신중했다ㅋㅋ

 

 

 

전통주가 많아서 너무 좋았다

술 고르는 것도 어려웠음ㅠㅠ

평소에 마셔보고 싶었던 게 많아서...

 

 

위스키랑 하이볼, 소주 맥주도 있고

음료나 와인 종류도 많아서 

안주랑 술이랑 어떤게 어울릴지

열심히 생각해보고 골랐다ㅋㅋ

 

 

 

분위기 미쳤다.....

루프탑인데 에어컨 빵빵해서

거의 추울 지경이었고 감성 무슨일..?

 

우리가 갔을때는 웨이팅 없었는데

피크 시간에는 자리 없을 것 같았다

 

 

 

먼저 장안동 막걸리 궁금해서

한병 시켜봤는데 잔이 너무 예뻤다

 

 

 

메뉴부터 느꼈지만 식기류도

정말 많이 신경쓰신 듯한 느낌

막걸리잔부터 감동했잔아ㅋㅋㅋ

 

 

 

그리고 유자히비스커스 하이볼이랑

유자토마토 모짜렐라 나왔다

 

근데 하이볼도 새콤하고 막걸리도

새콤한데 안주도 새콤해서...

이 조합은 실패ㅋㅋㅋㅋ

역시 막걸리는 전인가...?

 

 

육전+미나리무침 나왔는데

이거 진짜 맛도리였다!!

미나리무침 양념 도라버렸음

참기름 뭐 쓰시는지 물어보고싶었다

 

 

 

하이볼이랑 전은 그냥 그렇지만

막걸리에 전은 괜츈ㅋㅋ

 

 

 

그리고 다른 술도 마셔보려고

내가 궁금했던 서설 주문

 

마켓컬리에 담아놓고 못샀었는데

여기서 두배의 가격으로 마셔본다^.ㅠ

 

 

 

저 작은 고블렛잔 진짜 짱귀!!

왠지 술맛이 더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아 그리고 토마토 뒤에 있는

숙주무침이 몽월의 기본 안주인데

새콤하고 아삭아삭하고 맛있더라

꼭 한번은 리필하게 되는ㅋㅋ

 

 

 

 

라벨이 보들보들한 부직포?같은

재질에다가 음각으로 서설 한자랑

작은 발자국이 새겨져있었는데

눈밭에 난 발자국을 연출한거라

진짜 귀엽고 좋았다

 

물론 술 맛도 훌륭!!

약간 싱거운(?) 정종 맛인데

목넘김도 부드럽고 도수가 16도였던 것

같은데 도수가 전혀 안느껴질 정도였다

괜찮은 술 하나 또 알아가네 :)

 

 

 

 

뭔가 또 입이 심심해서 마무리로

트러플감자튀김 시켰는데

솔직히 이게 제일 맛있었다ㅋㅋㅋ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어쩜 트러플향이 이렇게 꼬숩고

맛있는지.. 감자튀김만 또 포장해서

오고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 다 

감자튀김맛집이라고 인정ㅋㅋㅋㅋㅋ

 

 

 

트러플감자튀김 맛 자꾸 생각나...

 

장한평역 맛집 몽월가면 꼭 

감자튀김도 드셔주세여ㅠㅜㅜ

 

 

 

다 먹고 나올때 쯤 되니까

안쪽 자리도 손님들 다 빠졌었는데

이자리 맘에 쏙듬... 

 

 

 

언니말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 같다는데

이미 핫플느낌임ㅋㅋㅋㅋ

 

음식맛이랑 술 종류 계속 유지된다면

장한평역 맛집으로도 옴총 번창할 것 같다

 

 

 

요로케 밖에서 봤을때 루프탑에

뭔가가 반짝반짝 거리는 곳이 몽월!

 

분위기만 맛집이 아니라 걍 맛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