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8 율량동 캐주얼 다이닝 바 - 리파인

율량동 캐주얼 다이닝 바 - 리파인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1:00

*매주 월요일 휴무

 

저녁먹고 잠시 코인노래방가서

소화시키고나서 2차로 어디갈까 고민하다

여기저기 배회하다 결국 간곳이 여기

캐주얼 다이닝 바 "리파인"

 

 

 

뭔가 그동안 안 가봤던 쌈박한 술집을

가고 싶었는데 맘에 드는데가 없고

또 괜찮은 데는 휴무였어서...

20분정도 고르고 고르다 들어왔다

 

근데 밖에서 메뉴좀 보고 들어올걸 ;ㅅ;

 

 

 

 

그냥 술집인 줄 알았지...

다이닝바 인 줄 모르고 들어와서 

메뉴판보고 쬠 난감했었다ㅋㅋㅋㅋ

 

 

 

분위기는 너무 좋다

나오는 음악도 트렌디하고 좋구-

 

 

 

메뉴판 내주시면서 매장 이용해보셨냐고

여기는 맥주나 소주는 판매하지않고 

전통주를 판매하고 술은 시음도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메뉴를 보기 전까진 기분 좋았지ㅋㅋㅋㅋ

메뉴보고 흠짓해서 친구랑 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먹어보기로 했다

 

술은 다 보틀로만 판매하고 잔으로 나오는건

하이볼이랑 고량주 정도가 전부였다

 

 

몇가지 시음해보고 요리랑 술

페어링 추천도 받아보고 그럴걸...

역시 사람은 배워야돼...ㅋㅋㅋ

 

이런데 와봤어야알지ㅠㅠ 다음번에 가면

추천해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본으로 나온 파인애플 연유 크럼블

파인애플 위에 연유를 뿌리고 

코코넛 청크와 크럼블이 올려져있다

 

파인애플에 연유 뿌려먹는게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메뉴판에 있던 메론도 이런식이면 맛있을 듯

 

 

 

 

친구가 저 리파인 마크보고 

돌아서 나가라는 마크아니냐고ㅋㅋㅋㅋ

우리도 나갔어야 된다고 한탄함ㅋㅋㅋ

 

 

 

 

아니 일단 먹어보자고ㅠㅠ ㅋㅋㅋ

 

 

 

술은 와쥬블루라는 술인데 사과와

블루베리가 들어간 도수 6.7도짜리 술이었다

 

새콤하고 탄산이 있어서 맛있었는데

아로니아때문인지 끝맛에 아주 약간의 

떫은맛도 있어서 독특했다

 

 

 

 

인물모드로 찍으니까 좀 다르긴 하네..

여태까지 인물모드 사용안했는데

앞으로는 음식사진에 종종 사용해야겠다

 

 

 

그리고 안주는.. 우리가 배불러서 

고르고 고르다 한가지만 주문해봤는데

이름은 크림수제비지만 로제같은 느낌이었다

 

꾸덕함은 딱 좋았는데 맛은 좀....

뭔가 부족한 맛ㅠㅠ 끝맛이 약간 쌉싸름했는데

채소의 풍미를 위해 구운건지 볶은건지

채소가 약간 타서 그런건지.. 씁쓸했다

 

약간 단맛이 더 들어갔어도 좋았을 것 같음

 

 

 

 

알못들이 주문한거라 술이랑 

안주 하나도 안어울리고ㅋㅋㅋㅋㅋㅋ

 

술은 새콤한데 안주는 씁쓸하고...

페어링 추천 꼭 받길 바람ㅠㅋㅋㅋ

 

 

 

기본으로 나왔던 파인애플이

제일 맛있었다 

 

방문후에 인스타에서 광고가 뜨길래

봤더니 다른 메뉴들은 맛있어보였....

우리가 주문 실수 한 것 같음 ㅠㅋㅋ

 

전통주와 어울리는 메뉴들이 독특해서 한번쯤 

호기심에 가보기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