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예매해놔서
공연전에 롯데월드몰에서 점심을 먹기로-
만남장소만 얘기했는데 바로 맛집링크보내는
먹는거에 진심인 언니ㅋㅋㅋ
롯데월드몰 처음 오픈(?)했을때 와보고
오랜만에 와보는데 더 좋아진 것 같았다
일요일 오후1시쯤 도착했을때 상황
나혼자 일찍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었다가
순서 다 와서 한번 취소하고 일행 도착시간쯤에
다시 걸었는데 그뒤로는 웨이팅 11팀있더라
오후2시쯤되니까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못타서
아직 못 올라왔는데 입장하래서
혼자 난감해하고있었는데ㅠㅠ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다행이도
먼저 입장시켜주셔서 미리 주문까지해놨다
보통 맛집들은 일행 도착 안하면
입장 안시켜주는 시스템이라 혼자 쫄았네ㅋㅋ
솥밥이 시그니처메뉴라서
귀여운 솥밥이 오브제처럼 올려져있더라
가기전에 이미 메뉴공부 다 함ㅋㅋㅋ
몽탄 우대갈비 솥밥, 트러플 살치살 솥밥,
봄나물튀김과 연어알 솥밥
이렇게 주문했다
봄나물튀김은 예정에 없었는데
갑자기 내가 먹고싶어서 주문한 거였다
근데 완전 주문미스^^ (좀있다 이유 나옴)
위스키하이볼(8,000원)도 나눠마시려고
한잔 주문했는데 바로 나왔다
하이볼은 뭐.. 웬만하면 다 맛있지ㅋㅋㅋ
메뉴가 도착했는데 트러플 살치살솥밥은
트러플을 가져와서 바로 갈아서 올려주더라
등장 했을때부터 트러플향기가 나는데
그레이터로 가는 순간 트러플향 폭발!_!
향기부터 너무너무 먹음직스러웠다
하트파트의 시그니처인듯한 메뉴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이 솥밥을 먹는 것 같았다
나도 이거 시킬걸^.ㅠ 모험하지 말걸ㅋㅋ
몽탄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거라
찐으로 몽탄이랑 연관이 있나..싶었는데
검색해보니 몽탄, 금돼지식당, 뜨락을 운영하는
KMC에서 런칭한 브랜드였다!
몽탄도 가봐서 그 고기맛을 더듬거리며
시식해봤는데.. 달달한 양념과 부드러운 육질이
몽탄에서 먹은 고기와 아주 비슷했다
사실 몽탄에서 먹은 그 감동까진 아니지만
이렇게 먹어볼 수 있는게 꽤 가성비좋고 괜찮은 듯 하다
트러플 살치살 솥밥은 이름부터 맛있지만
실제로도 맛있었고ㅋㅋ 같이 나온 버터를
조금씩 넣어 비벼먹으면 풍미가 더 좋다
메뉴 서빙 후에 메뉴마다 먹는 방법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제일 별로였던 봄나물 튀김 어쩌구...
사실 두릅과 냉이를 기대하고 주문한건데
설명과 전혀다른 달래와 고추튀김뿐이었다
메뉴판에 재료수급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고는
적혀있었는데 이렇게 다를 줄이야ㅠㅠ
그리고 지금 냉이랑 두릅 철 아닌가요...
둘 중에 하나는 있었어야했다...
연어알장은 짭쪼름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지만
튀김은 이맛도 저맛도 아닌...
23,000원이 아까운 맛이었다 아쉬웠다ㅠ
4천원 더 내고 우대갈비먹을걸ㅋㅋㅋ
이날의 반상 기본구성은
소고기 배추국 + 계란찜 + 백명란젓
고들빼기낙지젓 + 감태 + 김치 였는데
고들빼기랑 김치랑 국은 리필가능하다고 했다
사진 어떻게하면 잘나올까 고민하다
트레이 가깝게 붙여서 찍은 사진ㅋㅋㅋ
그래도 썩 맘에 들진 않네...ㅋㅋ
고추튀김은 심지어 이맛도 저맛도아니라
그냥 맨밥에 반찬과 감태로만 먹었다
이 튀김솥밥만 아니었으면 아주아주 만족했을텐데..
하트파트가면 이거빼고 먹으면 성공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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