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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230601 청주시립미술관 <사윤택: 졸고 있는 소년>,<박영대: 보리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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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로컬프로젝트 Part.1

<사윤택: 졸고 있는 소년>

2023. 5. 2 ~ 6. 11

 

<박영대: 보리미학>

2023. 5. 4 ~ 7. 16.

 

 

 

221202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tistory.com)

 

221202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청주에도 미술관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이제부터 하나씩 가볼 예정이다 첫번째로는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에 오래 살았는데도 시립미술관 있는지도 몰랐네... (당연함 관심이 없었음) 주차장

punchii.tistory.com

작년에 갔던 포스팅은 이거!

 

전시가 바뀔 때마다 가보고 싶어서

이번에 또 다녀왔다

 

 

 

관람료는 1,000원인데 신분증 지참시

시민할인으로 500원으로 관람 가능하다

 

사실 이것도 많이 싼 것 같은 느낌...

주차장도 널널하고 올때마다 사람이 없어서 

나 혼자 전세낸 느낌이 좋다

 

 

 

매표소 앞에 있던 실감영상체험관

2023 스마트미술관 우주공명

 

 

 

파란 레이저가 커졌다 작아졌다하면서

움직이는데 가만히 멍때리기 좋았다

 

 

 

청주시립미술관 2023 로컬프로젝트 파트1

사윤택 <졸고 있는 소년>

 

 

 

매년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선정해서

전시하는 로컬프로젝트라고 한다

 

입구에서 영상을 봤는데 전시의 주제인

'졸고 있는' 이란 말이 작가가 전시 준비를 하면서

어느날 전철을 타고가다가 잠시 잠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서울역이란 안내방송에 눈을 떴을 때의

그 명징했던 느낌때문에 지은 주제라고 하더라

 

작업을 하면서 항상 피곤해서 졸고있는 듯한

상태의 자신을 표현한 주제라는게 재밌었다

 

 

 

 

cctv 및 블랙박스의 장면을 포작하여 회하에 억압되어 있는 시간성이 배제된 서사의 한계를 보충하기 위한 시도로 회화와 드로잉을 시도하였다. -작가노트 중

 

 

 

잔상이 남아있는 생동감 있는 그림과

입체적인 표현이 재밌었던 작품

 

 

 

순간 기억2

작품을 걸어놓고 마무리를 이곳에서

하신건지 바닥에 물감자국이 있었다

 

 

 

커다란 크기의 캔버스 4개를 붙여놓아

더 엄청난 크기가 된 네가지 작품

 

 

 

별 헤는 밤1

이 작품또한 벽과 바닥에 흘러내린

물감까지 연출된 작품인 것 같다

 

 

 

이 작품들은 입체적인 표현이 특이해서

순간적으로 박수근의 작품이 스쳐지나갔다

 

 

 

 

오늘도 직원분과 나 밖에 없는 전시장ㅋㅋ

 

 

 

전시리플릿이 꽤나 묵직해서 열어보니까

작품이 인쇄된 엽서크기의 리플렛이 12장,

작가노트 발췌 내용까지 총 15장이 들어있더라

 

이렇게 인쇄 퀄리티 좋은 리플렛 처음 받아본다

자그만 액자라도 사서 끼워놓아야 되나..

 

 

 

1층의 전시를 다 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박영대 : 보리미학> 전시 시작

 

 

 

앞에 서면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푸른보리를 그린 작품 청맥

 

 

 

1부. 보리풍경을 그리다

 

대표작인 황맥

그리고 청맥

 

멀리서 보고있으면 바람이 부는 것 같고

보리가 바람에 나부끼며 스스스-하는 소리도

들리는 것 처럼 느껴진다 

정말 생생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내가 진짜 닮고싶은 예쁜 어른 글씨

나도 이렇게 글씨 쓰고싶다

 

폰트처럼 일정하고 멋진 필체다

 

 

 

 

큰 크기의 작품들이 많다

혼자 요리조리 한적하게 볼 수 있어 좋다

 

 

 

먹인지 수채화물감인지...

이런 번지는 느낌 좋아하는 편ㅋㅋ

 

 

 

2부. 추억의 보리에서 생명의 씨앗으로

 

모두 생명의 씨앗을 표현한 작품들

 

 

 

백매

3층 전시장과 전시장 사이 

복도에 있던 작품들

 

 

홍매

먹으로 그린 그림들은 특유의 힘이 느껴져서

수묵화 한번 배워보고 싶다

 

 

 

율 이라는 작품들은 수레바퀴가 끊임없이

구르는 것과 같이 삶과 죽음이 돌고 도는

윤회 사상을 화폭에 담았다고 한다

 

 

 

 

압도되는 그림들

 

 

 

3부. 사유하는 보리

비슷한 듯 보이지만 각기 다른

무늬의 연속들로 만들어진 작품

 

 

 

게를 그린 그림인데 귀여우면서도

두껍고 진한 선 때문인지 힘도 느껴진다

 

 

 

전시장 바닥에 반영까지 작품같다

 

 

 

박영대 아카이브

작가의 약력과 영상자료를 볼 수 있다

 

 

 

복도에서 바라보는 사직동의 풍경

날씨가 맑은 덕에 한폭의 그림같다

 

 

 

1층 매표소옆에 아트샵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품목은 많지 않지만 마그넷과 컬러링북도 있고

아트샵도 또 신나게 구경했다ㅋㅋㅋ

 

 

 

진짜 지갑 열릴뻔 했던...

뭉크 화병과 찻잔

 

지금봐도 사고싶다... 화병 너무 귀욥ㅠㅠ

에스프레소잔도 너무너무 귀엽다

윤형근 머그잔도 있었는데 취향이 아니라..

 

내가 컵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면

분명 두셋트는 샀을거다

 

 

 

 

1층 로비에는 전시투어를 할 수 있는

VR존이 있는데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시작해

창작스튜디오>대청호미술관>오창전시관

순으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해보고 싶었는데 약간 머쓱해서...포기ㅋㅋ

 

 

 

항상 주차장이 여유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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