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27 파주 핫한 카페 - 말똥도넛 디저트타운 파주점
파주사는 친구네 갈때마다 말똥도넛 가고싶었는데
여차저차해서 이제서야 가봤다ㅋㅋㅋ
주말에는 사람 미어터질것 같아서 평일에 갔더니
한산하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다

요 근처에 레드파이프?랑 다른 카페는
몇번 왔었는데 말똥도넛은 처음!


비비드한 색감때문에 안 들어올 수 없을듯..
가게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생각보다 작았다
평일이라 운좋게 한자리 남은거 바로 주차했지만
주말에는 어림도 없을 듯 ㅠㅠ

외관부터 너무 사진찍고 싶게 만드는 곳

사실 도넛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막상 실제로보니까 먹어보고싶어서
고심고심해서 딱 4개만 골랐다



먹어보면 그냥 다 아는 맛 같은데...
화려한 모양때문에 안살수가 없ㅋㅋㅋ


요즘 핫플 카페는 음료값이 다 도라버렸는데
여기는 비교적 양심적인 가격이라 놀랐다
핫플에서 아메리카노 4천원은 거의 없으니까..

여기 젤라또도 맛있어 보였는데
이미 도넛 4개 고르고 음료도 골라놔서
젤라또는 나중에 먹어보기로-

난 핑크처돌이가 아닌데도 여기 맘에든다
온통 비비드한 색감이라 기분도 쨍한 느낌?!ㅋㅋ

흙투성이, 요이시땅, 딸기멜롱, 그린맛차
3800원에서 4700원까지 가격편차 있다

핫플치고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
다른데 가서 이정도 고르면 3만원은 무조건
넘었을 것 같은데.. 왜인지 저렴하게 느껴진다

오기전에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포토존


1층에서는 캐릭터 굿즈샵도 있는데
사진 찍느라 제대로 구경은 못했다



음료받아서 2층으로 올라가는데
2층 인테리어도 쨍하고 화려해서 걍 미침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제주말차라떼
제주말차라떼에 쑥도 들어갔다고해서 주문한건데
약간 쌉싸름하면서 너무 달지않아 맛있었다

와 인테리어 머선일 ㅠㅠ 너무 예뻐
어디를 찍어도 다 잘나온다
여기서는 무채색 옷 입어도 괜찮을 듯ㅋㅋㅋ

오로지 사진찍기 위해 고른 자리ㅋㅋㅋ
햇빛땜에 눈 못 뜨긴 했는데... 음식이 잘나와야하니까..

도넛은 캬라멜코팅이 되어있는 흙투성이가
제일 맛있었다 미친듯이 달지만 존재감 있는 맛!
다른건 그냥그냥 상상이 가는 맛이었구...
아메리카노는 커피알못인 내가 마셔도
맛이 없다고 느낄 정도라... 기대는 하지 말 것ㅜㅜ

햇빛때문에 눈은 못 뜨지만
사진하나는 쨍하게 잘 나왔다 (만족)


나 이런거 좋아했네....
남미여행 갔을때도 비비드한 색감의
그래피티만 보면 미친듯이 사진 찍었었는데ㅋㅋㅋ
약간 그런느낌도 들고?!

2층계단에서 1층을 내려다보면
요런 느낌인데 화려한 미러볼도 마음에 든다


포토존마다 사진 찍어보기ㅋㅋㅋ
아이폰은 뭔가 색감이 맘에 안들지만...
한창 도너츠 먹고있는데 익숙한 음악이 나와서
이게 뭐였지?? 하는 순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티파니 허리운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동영상 찍었는데ㅋㅋㅋ 이 음악만 들으면 갑자기
나도 모르게 티파니허리운동을 하고있닼ㅋㅋㅋ
공감해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웃참챌ㅜㅜ

도넛은 존맛까진 아니지만 화려해서 사진찍기좋았구..
어차피 예쁜 인테리어보고 사진찍으러 간거라서 만족!
평일에 가면 한산해서 맘껏 사진찍기좋다ㅋㅋ